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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 & 생활 팁

워싱턴 DC 스튜디오 월세 및 고려사항 (식료품점, 메트로 전철, 범죄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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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월세와 그 외 공간 시각화는 아래 Arcgis Online에서 직접 선택하며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gakpolicy.maps.arcgis.com/apps/mapviewer/index.html?webmap=8358739c43514cdd865523c5c809bb5a

 

워싱턴 DC 렌트 구하는 방법은 아래 게시글을 참고해 주세요

 

워싱턴 DC 아파트 스튜디오 렌트 구하기(1): 워싱턴 DC 내 안전지역과 매물 확인

바로 전 포스팅에서 언급한 것처럼 워싱턴 DC에서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은 렌트를 구하는 것이다. https://dcio.tistory.com/6 미국 도착 후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 SSN, 렌트 구하기, 은행계좌 개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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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스튜디오 평균 월세

워싱턴 DC 월세 데이터는 apartment.com의 매물을 크롬 익스텐션으로 크롤링했다. apartment.com에서 워싱턴 DC 지역 studio를 검색하면 약 1만 개가 검색되는데 크롤링된 데이터는 약 600여 개였고 "beds" 변수에 studio를 포함한 관측치만을 남겼더니 388개가 남았다. 아마 같은 건물에 다수의 스튜디오가 중복검색되어서 그런 것이지 않을까 싶지만 수집된 관측치의 공간 분포가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서 대략적인 평균 월세를 보는 데에는 크게 무리가 없을 듯하다. 

 

먼저 수집된 관측치의 공간 분포는 아래와 같다. 워싱턴 DC뿐만 아니라 통근거리에 해당하는 버지니아 주 (알링턴 지역: 로슬린, 크리스털 시티), 메릴랜드 주의 스튜디오도 포함되었다. 

 

 

워싱턴 DC 월세 분포는 아래 히스토그램과 같다. 스튜디오 평균 월세는 $1,826이다. 직접 검색하시며 찾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DC 스튜디오를 구할 때 $1,800 미만에서 정상적인 매물을 구하는 것은 어렵다고 보는 게 맞다. $1,800 미만일 경우 벌레, 쥐가 나오거나 방이 지나치게 작거나 건물이 엄청 오래된 경우다. 아마 방금 언급한 것들이 중복될 가능성이 높다. 

$1,500 미만부터는 셰어하우스가 같이 검색될 때도 있다. 매물사이트에서 속이는 것은 아니고 그저 검색어에 같이 걸려서 나오는 것이며, 매물 정보를 보면 셰어하우스인지 아닌지는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결국 DC에서 정상적인 스튜디오 (면적 450 sq feet 이상, 워싱턴 DC 중심부와 가까운 거리 또는 통근 편의, 벌레-쥐 나오지 않음, 어느 정도 편의시설을 갖춤) 가격 범위는 $1,800 - $2,200 정도라고 생각하면 좋다. 참고로 원배드(one bed)는 대략 $2,300부터이며,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저는 운 좋게 $1,800 월세로 거주 중이며, 꽤 정상적인 스튜디오라고 생각한다. 딱 하나 마음에 안 드는 건 에어컨이 중앙제어여서 여름에 조금 덥다는 정도? 하지만 스튜디오를 선택할 때 관리비도 꼭 고려해야 한다. 관리비는 물세, 전기세, 가스세가 있고 대부분의 스튜디오에서는 아마 와이파이를 따로 신청해야 할 것이다. 저의 경우 물세, 전기세, 가스세 각각 평균 $50 (여름엔 에어컨 때문에 전기세가 많이 나오고, 가스세는 아마 겨울에 더 나올 듯 하지만 평균으로 하면 대략 50일 듯 함)이고 와이파이도 약 $50이라 한 달 고정비용이 월세 포함해서 $2,000 - $2,100이 지출되고 있다. 

그 외 고려사항 (식료품점, 메트로 전철, 범죄 분포)

아래 사진에서 사각형 모양들은 2018년 이전에 수집된 건축 평면도이며, 파란색은 2000년 이후 건축된 건물, 집 모양 심볼은 월세 데이터,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선은 메트로 전철, 전철 모양은 전철역, 카트 심볼은 식료품점이다 (Arcgis Online). 

 

저의 경우 스튜디오를 고를 때 건축연도를 고려했다. 백악관, 국회의사당부터 1814년 경 지어진 건물이다 보니 워싱턴 DC에는 1900년 초중반에 지어진 건물들도 꽤 많다. 스튜디오 후기, 댓글을 종합해 본 결과 오래된 건물일수록 바퀴, 쥐 등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저는 2000년 이후로 지어진 건물들로 매물 범위를 좁혔었다. 

 

 

버스는 사실 웬만한 거리에는 다 다니고 있다. 물론 제시간에 오는 경우가 많지 않고 원하는 곳으로 안 갈 때가 많다. 전철은 많이 타지 않았지만 가까우면 이용할 때 편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식료품점과의 거리다. 미국에서는 직접 요리할 일이 많기 때문에 가능하면 식료품점이 가까운 곳으로 방을 구하는 것이 좋다. 

 

2022년 범죄 분포는 아래와 같다. 빨간색은 살인, 파란색은 준강간 이상의 성폭력범죄, 초록색은 상해 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절도, 강도는 전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보니 크게 의미가 없어서 표시하지 않았다. 

아래 사진을 보면 도대체 어디에 살아야 하지 싶을 듯하다. 아마 꽤 많은 분들이 워싱턴 DC 중심부(조지워싱턴대학, 다운타운, 마운트버논 등)에 숙소를 구하려고 할 텐데 저의 개인적인 경험으로 DC 중심부는 꽤 안전하게 살만하다.  

 

 

2022년 범죄 별 빈도 및 발생건수 순서로 용어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한국 형법과 차이점이 있으니 해석은 실제 법 용어와 다를 수 있다.

Theft/Other: 차량 관련 절도 외 모든 절도 (10,770건)

Theft F/Auto: 차량에 있는 물건 절도 (7,765건)

Motor Vehicle Theft: 차량 절도 (3,736건)

Robbery: 강도(현장에 피해자 있음) (2,070건)

Assault W/Dangerous Weapon: 무기를 사용한 상해, 폭행 (1,381건)

Burglary: 가택 침입 등 (현장에 피해자 없음) (1,048건)

Homicide: 살인 (204건)

Sex Abuse: 준강간 이상의 성폭력 범죄 (160건)

Arson: 방화 (4건)

 

인구나 문화차이로 인해 서울과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지만, 2022년 서울시 5대 범죄 통계(링크)와 비교해 보면 확실히 DC의 살인 사건 빈도가 매우 높다. 

 

월세방 구하실 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스튜디오를 구하는 자세한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워싱턴 DC 아파트 스튜디오 렌트 구하기(1): 워싱턴 DC 내 안전지역과 매물 확인

바로 전 포스팅에서 언급한 것처럼 워싱턴 DC에서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은 렌트를 구하는 것이다. https://dcio.tistory.com/6 미국 도착 후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 SSN, 렌트 구하기, 은행계좌 개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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