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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 여행 팁

미국 워싱턴 DC 유니온역 암트랙(AMTRAK) 기차 예매 & 탑승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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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뉴욕 뉴어크 국제공항역 간 암트랙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워싱턴 DC - 뉴욕 뉴어크 국제공항(EWR)역 암트랙 기차 후기

뉴욕 펜스테이션역 워싱턴 DC와 뉴욕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차를 타고 이동할 경우 약 4시간 30분, 기차로 3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뉴욕행이라 그런지 급행이 있는데 급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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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보러 해리스버그에 가기 위해 암트랙 기차를 이용해 보았다. 암트랙은 전미여객철도공사의 줄임말로 두 개 주를 제외하고 미국 전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웹사이트나 어플로 예매가 가능하다. 

예매방법

 

 
암트랙 기차가 그레이하운드에 비해 자리도 넓고 승차감도 훨씬 더 좋은 편이지만 가격이 꽤 센 편이다. 그리고 정해진 경로가 있다 보니 필라델피아를 거쳐서 그레이하운드 보다 이동시간이 길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인 해리스버그까지 그레이하운드는 $40인 반면 암트랙은 $130 ~ $300로 가격이 세배 이상 비싸다.
 

 
저처럼 갈아타야 하는 경우 두 개의 기차표를 한 번에 예약하게 된다. 티켓은 지정석이 아닌 자유석으로 기차에 탑승해서 빈자리를 찾아 앉으면 된다. 첫 번째 탑승한기차는 버지니아에서 출발해서 워싱턴 DC를 경유하고 볼티모어, 필라델피아, 뉴욕을 지나 보스턴으로 가는 기차였다. 첫 번째 기차로 필라델피아에서 내린 후 필라델피아에서 출발하는 피츠버그행 기차를 타고 해리스버그를 방문했다.
 
 

워싱턴 유니온역

지난번 그레이하운드 포스팅에서 잠시 소개했지만 워싱턴 유니온역은 규모가 매우 크다. 위치는 아래와 같다.
 

 

 

역사 내부 또한 매우 웅장하다.
 

 
지하에 푸드코트가 있으며, 1, 2층에는 식당뿐만 아니라 의류, 잡화 등등 다양한 가게들이 있다.
 

워싱턴 유니온역 지하 1층 푸드코트

탑승절차

내부에 기차 출발 도착 정보 및 탑승 게이트를 공지하는 전광판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어플 온라인티켓에 게이트 안내가 비교적 늦게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전광판을 보고 탑승 게이트를 찾으면 된다.
 

기차 안내 전광판

 
게이트는 탑승전까지 닫혀있다가 탑승시간 약 10 – 15분 전쯤 안내원이 열어주는데 줄이 꽤 긴 편이다. 아래 사진에서 제가 탑승할 게이트는 K Gate였는데 줄이 A Gate까지 이어져있었다. 너무 길어서 시간 내에 못 들어가면 어쩌지 걱정을 했는데, 정말 게이트 문만 열고 탑승권을 확인하는 것도 아니어서 줄은 금방 줄어들었다. 해리스버그를 왕복으로 다녀오면서 워싱턴 유니온역, 필라델피아역, 해리스버그역에서 기차 탑승을 해보니 모든 곳이 동일하게 게이트를 닫고 있다가 탑승시간에 맞춰서 게이트를 열었고, 그때마다 줄이 꽤 길었다.
 

다음은 기차 내부 사진이다. 좌석 사이즈와 좌석 간 간격 모두 만족스러울 만큼 널찍했다. 
 

우리나라 KTX와 비교해보면 KTX만큼 깔끔하고 좌석은 KTX보다 약간 더 넓은 편이었다. 창가 쪽좌석엔 콘센트 2개가 있어서 충전도 가능하다. 지정석이 아니고 자유석이기 때문에 빈자리를 찾아서 앉으면 된다. 
 

 
기차에 식당칸도 있었다. 어렸을 때 무궁화호를 타고 정동진 해돋이를 보러 갔던게 생각났다 ㅎㅎ 아래 사진처럼 식사할 수 있는 좌석이 있고, 작은 공간을 활용하여 조리할 수 있는 주방이 있었다. 이곳에서 주문, 결제하고 음식을 받을 수 있다.
 

비쌀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나쁘지 않았다. 

 

경유하는 경우

경유지였던 필라델피아역도 규모가 매우 컸다. 약 1시간이 있어서 화장실도 가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내부 구경을 할 수 있었다.  이곳에서도 전광판을 통해 기차 탑승 게이트를 확인하고 시간에 맞춰서 게이트로 이동하여 탑승하면 된다.
 

필라델피아 암트랙 역

 
첫 번째 기차가 뉴옥을 지나 보스턴으로 향해서 그런지 거의 만석이었는데, 필라델피아에서 탑승한 피츠버그행 기차는 한적했다. 해리스버그에서 돌아올 땐 제가 탑승한 칸에 10명도 탑승하지 않아서 편하게 올 수 있었다 ㅎㅎ
 
참고로 각 칸의 맨 앞자리는 공간이 넓다. 아래 사진은 지인분이 한국에서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기차를 타다 보니 캐리어가 많았는데 맨 앞자리 공간을 이용해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고 한다. 
 

몇몇 칸은 캐리어전용 짐보관함도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무사히 해리스버그역 도착!
 

암트랙은 깔끔하고 자리도 넓어서 미국 국내 여행을 하거나 장거리 이동을 할 때 사용하기 좋은 교통수단이다. 가격이 꽤 높은 것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편하게 해리스버그를 다녀올 수 있었다. 
 

기차에서 바라 본 필라델피아

암트렉 외에 다른 주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인 그레이하운드와 관련한 정보는 다음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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