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Pass가 아닌 대중교통카드(SmarTrip) 충전용 일반권 구매 및 애플페이 등록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끔씩 문의가 들어오는 스마트립 패스권에 대해서 작성해보고자 한다. 먼저 각 요금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대중교통 별 1회 요금
전철(Metro): 기본요금 $2 | 시간별 요금변동 있음 | 거리 추가요금 있음
버스(Metrobus): 기본요금 $2 | 거리 추가요금 있음
버스(Circulator): 기본요금 $1 | 그 외 추가 요금 없음
Day Pass 요금
일반권처럼 첫 카드 발급비용 $2가 있다. 예를 들어 1 Day Pass는 $13이지만 발급비용 때문에 최종 결제금액은 $15이다. 각 패스 별 최종 결제금액은 아래와 같다.
1 Day Pass: $15
3 Day Pass: $30
7 Day Pass Shortrip: $40 (탈 때마다 최대 전철 $4, 버스 $2 요금 거리를 탈 수 있음)
7 Day Pass Unlimited: $60 (무제한)
7 Day Pass Regional Bus: $14 (탈 때마다 최대 버스 $2 요금 거리를 탈 수 있음. 전철 탈 수 없음)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를 확인 바랍니다(https://www.wmata.com/fares/farecard-options.cfm).
구매한 후 최초 패스를 사용한 날이 하루로 카운트된다. 예를 들어 1 Day Pass를 11월 1일 오후 2시에 사용했다면 11월 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적용된다. 3 Day Pass는 11월 3일 오후 11시 59분까지다.
Day Pass가 필요한가?
결론부터 말하면 필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만약 하루에 탑승하는 횟수가 약 8번이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Day Pass 보다는 일반권을 충전해서 사용하는 것이 낫다.
이는 워싱턴 DC의 주요 관광지가 상당히 몰려있는데서 기인한다. 아래 사진의 박스들이 워싱턴 DC의 주요 관광지다. 오렌지 박스는 백악관이고, 파란색 좌측 박스에 링컨기념관, 베트남전쟁기념비, 한국전쟁기념비, 2차 세계대전 기념비, 워싱턴기념탑이, 중앙 박스에 주요 스미소니언 박물관(자연사박물관, 국립항공우주박물관 등)이, 오른쪽 박스에 국회의사당이 위치하고 있다.
각각의 거리를 살펴보면 주황색 박스 위에서부터 아래까지가 약 1km, 링컨기념관부터 워싱턴 기념탑까지 1.3km, 중앙 박스 왼쪽 끝부터 오른쪽 끝까지가 1.4km이다. 도보로 1km를 이동할 때 약 12-15분 정도 소요된다고 보면 사실상 전부 도보 거리라고 할 수 있다. 이러다 보니 처음 출발지점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지만 그다음부터는 걸어서 이동하게 되고, 식사, 외각 구경 등의 이유로 대중교통을 탄다고 해도 하루에 6번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가능성이 매우 적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만약 혼자가 아니라 여러 명이서 이동하는 거라면 차라리 택시를 타는 게 나을 수 있다. 우버를 예시로 들면 위 지도 내에서 약 1km 정도 우버를 탄다고 하면 $6-7이면 가능하다.
구매방법
온라인으로도 구매가 가능한 듯하지만 여기서는 지하철역에서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우선 아무 지하철역으로 가서 카드 발매기를 찾는다.
A버튼은 Day Pass, B는 일반권이다.
원하는 패스를 선택한다.
위 사진에서 C를 선택하면 아래처럼 7 Day Pass 종류 3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저는 예시로 3 Day Pass를 선택했습니다.
한 번에 여러 개를 구매할 수 있는데 A, B로 수량을 정하고 C를 선택한다.
최종 결제 금액이 표시된다.
최초 발급비용 $2 + 3 Day Pass $28 = $30
결제카드 종류를 선택하고 결제하면 된다.
블로그 포스팅용으로 구매하기엔 금액이 커서 구매하지는 않았다 ㅎㅎ
앞서 말씀드렸듯이 Day Pass는 추천하지 않는다. 특히 여러 명이서 움직이는 경우 두세 번 정도 일반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먼 곳으로 이동하는 경우에 택시를 타는 것이 Day Pass보다 더 저렴할 것이다.
Pass가 아닌 충전해서 쓰는 일반권 구매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