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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 & 정보

[남미여행 콜롬비아] 카르타헤나 로사리오 군도 관광 (스노클링 및 섬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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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카르타헤나 로사리오 군도 섬투어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콜롬비아에서 방문했던 여러 장소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생각한다. 로사리오 군도는 카르타헤나 시내에서 배를 타고 약 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으로  여러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출처: 위키피디아

이곳을 방문했던 지인의 말로는 로사리오 군도로 가는 배를 수소문해서 구하면 더 싸게 갈 수 있다고 했지만 스페인어를 못하는 저로서는 다른 방법이 없어 섬투어를 하나 신청해서 다녀왔다.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니 로사리오 군도를 방문하고 싶은 분들은 이렇게 투어로 다녀오는 것도 좋을 듯하다. GetYourGuide 투어 정보는 아래와 같다. 

제목:  Cartagena: 5-Island Speedboat Tour with VIP Option (링크)

가격: $55.25

시간: 오전 8시 출발, 오후 3시 반 경 복귀

내용: 로사리오 군도 중 다섯 개 포인트를 방문 (두 개의 장소에서 스노클링)

 

이 투어 역시 성곽도시 정문인 시계탑 근처에서 모인 후 출발했다. 아래 사진은 제가 탔던 배! 약 $100 정도의 다른 투어도 있는데 그 투어의 경우 이것보다 더 큰 배를 타고 가서 이동할 때 덜 불편할 거라 생각된다. 

 

첫 번째 장소는 콜롬비아의 최대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별장이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이용했던 마약 수송 비행선이 이곳에 추락했기 때문이다. 콜롬비아 정부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비행기를 인양하지 않고 관광으로 사용하기 위해 그대로 두었다고 한다. 아래 사진의 핑크색 부표에서 스노클링을 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비행기를 볼 수 있다 ㅎㅎ 근데 이곳 포인트의 물이 엄청 맑은 편은 아니라서 아래 사진보다는 조금 더 흐리게 보인다. 

출처: https://wend.ca/?p=87776

다음으로 두 번째 포인트! 고프로 같은 장비가 없기 때문에 위에서만 사진을 찍었는데 물이 매우 맑아서 스노클링 하기에 정말 좋은 장소였다. 약 3~5 미터 깊이고 물고기도 많아서 스노클링 하는 재미가 있었다 ㅎㅎ

 

세 번째 장소는 El Pueblito라는 섬의 북쪽 해변으로 에메랄드 색깔의 해변이 펼쳐져 있는 곳!

 

 

해변을 바라보고 있는 비치베드가 있어서 누워서 한 시간 멍 때리다가 왔다 ㅎㅎ

 

그냥 누워있기만 해도 너무 행복했다 ㅎㅎ 

음료, 맥주, 음식도 시킬 수 있는데 섬이다 보니 가격이

카르타헤나 시내보다 약 3~5배 정도는 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해수욕하는 사람들에게 음료를 파는 분인데 신기해서 사진 한 장 ㅋㅋ

 

네 번째 장소는 Cholon이라는 곳이었는데 저랑은 별로 맞지 않았던 장소 ㅠㅠ 이곳에서 따로 돈을 내고 해양스포츠(제트스키 등)를 할 수 있고 식당이 여러 개가 있어서 식사를 할 수도 있다. 

 

다섯 번째 장소는 Baru라는 곳으로 이곳도 에메랄드색의 예쁜 해수욕장이 위치하고 있다. 

 

시내에서 3-4천 페소(1000~1500원)로 마실 수 있는 맥주지만

이곳에서는 무려 1만 5천 페소(5000원) ㅋㅋ

 

마지막 장소에서 돌아가는 배를 타고 무사 복귀했다 ㅎㅎ

 

저처럼 혼자가는 경우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투어이니 로사리오 군도를 방문하고 싶으시다면 이 투어를 추천한다. 다만 배가 작다 보니 승차감이 매우 좋지 않다 ㅠㅠ 카르타헤나에서 로사리오 군도까지 약 30~40분 정도 소요가 되는데 엉덩이 아픈 건 참을 만 하지만 보다 좋은 배를 타고 싶다면 GetYourGuide에서 더 비싼 투어를 신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사항으로 섬에서 카드결제가 대부분 되지만 약 15-25% 섬 부가세가 붙으니 현금을 꼭 챙겨가는게 좋다. 

 

아래 사진은 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보게 된 석양 ㅎㅎ

 

숙소를 잘 선택한 덕분에 숙소에서 쉬기만 하는데도 휴양을 하는 기분을 낼 수 있었다 ㅎㅎ

숙소는 다음번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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