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박물관 [6] 스미소니언 국립 미국사 박물관 (Smithsonian National Museum of American History)

 

 

워싱턴 DC 박물관 정보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워싱턴 DC 스미소니언 박물관 총정리

 

오랜만에 박물관을 방문하여 포스팅을 올려본다. 이번에 방문한 박물관은 미국 역사 박물관인데, 역사를 좋아하다보니 생각보다 오래 구경을 하다가 나오게 되었다. 박물관 위치는 아래와 같다. 

 

 

박물관 정면

 

여타 박물관과 동일하게 검문이 있으니 짐은 최소화해서 가기 바란다. 

 

 

박물관 지도 팜플릿을 1, 2층 안내데스크에서 무료로 가져갈 수 있으며, 한국어 버전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americanhistory.si.edu/visit/museum-map 

 

내부투어

박물관 홈페이지에 공지되어 있지 않지만 10시30분에 투어가 있었다. 나중에 박물관에서 나가면서 보니 오후 1시30분에도 투어가 있었다. 토요일에 방문했는데 주말에만 있는지 평일에도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가시기 전에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투어가 가능한지 물어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투어는 약 1시간이며, 2층 홀에서 출발한다.

 

2층 홀

 

박물관은 주제별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미국의 건국역사, 민주주의의 발전부터 교통, 기술, 영화, 음식 등 매우 다양한 주제로 전시관이 구성되어 있다. 볼게 너무 많았어서 몇개 인상적이었던 것만 소개해보고자 한다. 

성조기(Star-Spangled Banner)와 미국 국가의 유례 

아래 사진은 미국 성조기(The Star Spangled Banner)다. 미국은 1781년 독립전쟁을 마무리했지만 이후 영국과의 무역경쟁이 치열해지면서 1812년 다시 전쟁이 발발했다. 아래 성조기는 워싱턴 DC에서 북동쪽으로 약 60km 떨어져있는 발티모어 맥헨리 요새 전투(Fort McHenry)에서 실제 사용된 깃발이며 약 100년간 개인 소유로 있다가 1907년 스미소니언 재단에 기부되었다. 

당시 전투 때 성조기를 본 Francis Scott Key라는 변호사가 "The Defence of Fort McHenry"라는 시를 쓰게 되었는데, 

보존문제로 성조기를 전시하고 있는 곳 안에서는 사진촬영을 할 수 없다. 아래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는 이미지다. 

 

출처: 국립미국사박물관 홈페이지

Horatio Greenough의 조지 워싱턴 동상

Horatio에 의해 조각된 아래 사진의 동상은 1841년에 완성된 후 국회의사당 로툰다(Rotunda) 홀에 배치되었지만, 지나친 의상노출이 당시 사람들에게 불쾌함을 주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결국 동상은 1908년 스미소니언 재단에 옮겨졌고 1964년 미국사 박물관이 건립되면서 이곳으로 옮겨졌다. 

 

Horatio Greenough의 조지 워싱턴 동상

민주주의 역사 전시관

아래 사진은 미국 정당의 역사를 보여주는 그림이다. 위쪽이 보수라면 아래쪽이 진보라고 할 수 있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은 각각 보수와 진보로 알려져있지만, 예를 들어 링컨 대통령 때 공화당은 진보, 민주당은 보수 성향이 강했다. 

 

미국 정당의 역사

대통령 전시관

과거 대통령의 소장품과 그 역사, 영부인의 드레스 등 다양한 물품이 전시되어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장군시절 착용했던 정복

 

 

실제 링컨 대통령이 사용했던 모자 

 

미국 전쟁과 군대 전시관

전쟁 추모비 또는 기념비를 보다보면 Price of Freedom이라는 문구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미국에서 꽤 많이 사용되고 있는 관용구로, 미국이 참전한 전쟁과 관련해서 자주 등장한다. 영국과의 독립전쟁부터 남북전쟁, 세계대전 등 미국이 참전한 전쟁의 역사가 전시되어있다. 

 

 

한국전쟁 관련 전시물

 

 

미국 엔터테인먼트 역사 전시관 

 

오즈의 마법사 주인공이 연기에서 실제 신었던 신발이다. 

 

 

이외에도 미국식사 문화, 기술, 라틴아메리카 이민자 등 다양한 주제로 전시관이 마련되어있다. 개인적으로 역사에 관심이 많다보니 3시간 정도 있었지만 다 보지 못할 정도로 규모가 컸다. 규모가 큰 만큼 1시간은 내부 투어를 통해 둘러보고 그 이후에 관심있는 전시관 위주로 구경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