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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 여행 팁

워싱턴 DC 박물관 [3] 스미소니안 국립 우편 박물관 (Smithsonian National Postal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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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박물관 정보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워싱턴 DC 스미소니언 박물관 총정리

제임스 스미소니언(James Smithson)은 스미소니언 재단의 설립을 가능하게 한 영국의 과학자이자 자선가다. 그는 1765년에 태어나 1829년에 사망했으며, 화학과 광물학 분야에서 많은 연구를 했다. 스

dcio.tistory.com

 

국립우편박물관은 다른 박물관에 비해 다소 떨어진 곳에 있지만 일정만 괜찮다면 추천하고 싶은 박물관이다.

우편박물관은 국회의사당 쪽 방면에 위치하고 있다. 

 

 

아래 안내도에서 2층에 위치한 동쪽 또는 1st Street 입구를 통해 입장 가능하다. 

입장한 위치가 2층(Level 2)이고 2층은 우표와 관련된 전시관이,

1층(Level 1)은 우편, 우편관리 시스템 등과 관련한 전시관이 위치한다. 

 

안내도 | 출처: 스미소니안 국립우편박물관

 

보안검색대를 지나 입장하면 웅장한 로비에 위치한 안내데스크를 찾을 수 있다.

안내데스크 기준 바로 왼편이 2층 1번 전시관이다.

 

2층 복도에 위치한 안내데스크

 

1.  내부 투어 가이드

박물관에서 운영 중인 내부투어는 11시 30분 1회에 운영된다. 

저는 모르고 갔는데 본의 아니게 내부투어 시간에 맞추어 가게 되어서

운 좋게 설명을 들으며 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었다.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s://postalmuseum.si.edu/tours-and-itineraries)

 

2. 우표 전시관  (2층)

우표 전시관에서는 우표의 전반적인 역사와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의 우표를 구경할 수 있다. 

1839년 영국에서 발명된 우표 시스템은 이후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미국의 첫번째 우표는 미국 첫 번째 우정장관인 벤자민 프랭클린(왼쪽)과 첫 번째 대통령 조지워싱턴(오른쪽)이 장식했다. 

 

미국의 첫 번째 우표

 

과거 우리나라에서도 우표 모으기가 취미인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었는데

수집품인만큼 오류가 있는 우표는 수집가들에게 열광의 대상이었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오류 우표는 1918년 발행된 '뒤집힌 제니(inverted Jenny)'다. 

해당 우표는 커티스 제니라는 명의 비행기를 도안으로 한 우표로,

인쇄과정에서 비행기가 반대로 인쇄되었는데 100장이 민간에 유통되었다. 

2018년 경매가 약 160만 달러(약 18억 원)에 판매된 기록이 있다. 

 

뒤집힌 제니 (Inverted Jenny)

 

세계의 여러 우체통 ㅎㅎ

 


각 국의 초기 우표들을 볼 수 있었는데 아래 사진은 한국의 초기 우표들이다. 

가장 왼쪽부터 1900년 대한제국 시기에 발행된 2원 우표, 1946년 미군정기에 발행된 한글오백주년기념 50전 우표, 1976년에 발행된 20원 우표다. 마지막 우표는 북한 우표로 신기해서 추가해 보았다 ㅎㅎ 

 

(1) 1900년 대한제국 우표, (2) 1946년 미군정기 우표, (3) 1976년 우표, (4) 1968년 북한 우표

 

3. 우편 전시관

2층 전시관에서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1층으로 이동할 수 있다. 

우편전시관에서는 우편 관리, 운송수단 등의 역사를 볼 수 있으며, 

그 외 우편과 관련한 신기한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다. 

 

1층 입구

 

미국의 신문 제목을 보면 워싱턴 포스트, 뉴욕 포스트 등 Post라는 이름으로 끝나는 신문사를 자주 볼 수 있다. 

예전 신문사는 신문 제목에 운송수단을 포함시켰는데 1800년대 대부분의 뉴스가 우편을 통해 배송되어 Post라는 이름의 신문사가 많았다고 한다. 

 

신문 이름의 유래

 

오니(Owney)는 1800년대 말 우정청의 마스코트로 불리는 강아지다. 

어느날 우편가방을 따라 기차에 타기 시작한 오니를 한 우체국 직원이 입양했고, 오니는 이후 약 225,000 km를 횡단하며 미국 전역의 우체국을 방문했다. 오니가 유명해지면서 각 우체국은 오니가 오면 우체국의 메달을 달아주기 시작했다. 

 

Owney the dog

 

관람을 마친 후 1층에 위치한 박물관 기념품점에서 쇼핑할 수 있다.

마그넷과 편지봉투 하나를 구매했다 ㅎㅎ

 

마그넷 콜랙션

 

워싱턴 DC 박물관을 얘기할 때 우편박물관은 다소 관심을 받지 못하는 곳이지만 매우 만족스러웠다.

여유가 있다면 2시간 정도 시간을 내서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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