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는 다수의 국립박물관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립박물관이 모두 무료인 만큼 워싱턴 DC에서 거주하는 동안 가능한 많은 박물관을 방문해보고자 한다.
워싱턴 DC 박물관 정보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박물관은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문서인 독립선언문(Declaration of Independence), 헌법 (Constitution), 권리장전(Bill of Rights) 원본을 보관 중인 National Archives Museum이다.
한국어로 널리 알려진 번역은 없는 듯하다. 번역하면 국립문서보관소 박물관이며, 미국문서기록관리청 (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iton)에서 관리한다.
National Archives는 비교적 작은 박물관이다. 3개의 중요 문서가 위치한 원형홀(Rotunda)을 보는데 약 30분 정도 소요가 되고, 그 외 전시관 4개는 약 40-60분이면 충분히 관람 가능하다.
방문예약
National Archives는 예약이 필수가 아니지만, 날짜에 따라 줄을 서야 되는 경우가 있고 줄이 없는 경우가 있다.
처음 방문했을 때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음날 예약을 하고 오니 줄이 전혀 없어서 놀랐다...ㅎㅎ
예약 비용은 $1이라 부담이 없으며 혹시나 예약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예약절차를 설명해 드리면 아래와 같다.
먼저 https://museum.archives.gov/ 를 접속하여 Reservations and Tours를 클릭한다.
아래 화면이 나오면 Reserve Timed-Entry Tickets을 클릭한다.
Book Now 클릭!
Date에서 희망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한다.
로그인 화면이 뜨면 계정을 만들어서 Request Tickets을 클릭하면 결제화면으로 넘어간다.
아래 Proceed to Cart를 누른 후 결제를 진행하면된다.
결제가 끝나면 이메일로 아래와 같은 확인 메일을 받을 수 있다.
당일 박물관을 방문할 때 이 이메일을 보여주면 된다.
National Archives에 도착하면 아래 사진의 왼쪽에서 입구를 찾을 수 있다.
입구 쪽을 가면 아래 사진과 같은 안내문을 확인할 수 있다.
예약을 안 한 경우 왼쪽, 예약을 하신 경우 오른쪽으로 입장하면 된다.
처음 갔을 땐 저 안내판이 위치한 곳까지 줄이 서있었는데, 이번에는 줄이 없었다.
National Archives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며, 입장할 때 보안 검색대를 지나야 한다.
보안 검색대가 있으니 소지품은 최소화해서 가는 것이 좋다.
보안 검색대 이후 부터는 사진촬영이 금지기 때문에 이다음부터의 사진은 National Archives 홈페이지 사진을 활용했다.
Rotunda
미국 독립선언문, 헌법, 권리장전을 보관 중인 2층 Rotunda로 이동한다.
처음에 Rotunda가 National Archives 2층 전시관을 의미하는 단어인 줄 알았는데, 원형 건물, 원형 홀이라는 의미를 갖는 단어였다.
국립자연사 박물관, 미국 국회의사당에서도 Rotunda라는 명칭의 장소가 있다.
돌아와서, 아래 사진 정면을 기준으로 왼쪽에 미국 독립선언문, 가운데에 헌법, 오른쪽에 권리장전이 위치한다.
아래 사진은 매우 밝게 나오지만, Rotunda 내부는 매우 어둡다. 원본 문서가 보관 문제로 이미 많이 바래진 상태이기 때문에 최대한 원본을 잘 보관하기 위한 조치라고 한다.
Rotunda | 출처: National Archives Museum
미국 독립선언문 (Declaration of Independence)
미국 독립선언문은 13개 주 56명 대표자에 의해 1776년 7월 4일 채택되었다. 이후 13개 주는 미국독립전쟁을 끝으로 1783년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인정받았다.
미국 독립선언문 | 출처: National Archives Museum
헌법 (Constitution)
미국 헌법은 1787년 제정된 후 약 1년의 비준 기간을 거쳐 1788년 말에 비준되었다. 비준 기간이 길었던 이유는 반연방주의자였던 뉴욕, 버지니아 주 등에서 연방정부의 권한이 지나치게 크다는 반대 의견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연방주의자에 해당하는 주 대표자들은 헌법 개정안에서 인권과 관련된 조항을 추가하는 조건부 타협에 합의함으로써 모든 주로부터 비준을 받을 수 있었다.
미국 헌법 | 출처: National Archives Museum
권리장전 (Bill of Rights)
1789년 첫 번째 연방의회를 통해 헌법 1차 개정안이 통과되었고, 1791년 비준되어 인권과 관련된 조항 10개가 추가되었다. 이렇게 추가된 10개 조항을 통틀어 권리장전이라 부른다.
미국 권리장전 | 출처: National Archives Museum
National Archives에는 Rotunda 외에 3개의 영구 전시관이 있으며, 기간을 정해서 하는 특별 전시도 진행된다.
그리고 기념품점도 있다. 박물관마다 관련 마그넷을 사서 모아 보기로 했는데 우선 지금은 국회의사당과 National Archives!
National Archives를 나오면 아이스트림 트럭에서 간식을 판매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 번쯤 경험해 보는 것도 좋겠지만 지나치게 비싸다.
슬러시를 한번 사봤는데 11달러나 받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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