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투어일정 추천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워싱턴 DC 부모님 효도관광 코스 추천
워싱턴 DC는 도시가 작고 관광지도 한 곳에 모여있기 때문에 하루면 모든 관광지를 다 방문할 수 있다. 하지만 연세가 있으신 부모님이 오신다고 생각하면 생각보다 고민해야 할 것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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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투어
내부투어는 온라인 예약과 현장신청 둘 다 가능하다. 하지만 현장신청의 경우 정원 제한이 있기 때문에 헛걸음을 하지 않기 위해 미리 온라인 예약신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백악관의 경우 길게는 방문 2-3개월 전에 신청을 해야 하지만 국회의사당은 하루 전에도 신청 가능하다.
1. 신청
https://www.visitthecapitol.gov/ 에 접속해서 Book a Tour를 클릭한다.
빨간 박스 안의 schedule a tour page를 클릭한다.
로그인 창이 뜨면 계정을 만들어서 로그인 후 다시 접속한다.
아래 화면에서 원하시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한다.
아래와 같은 창이 나오면, 기본 정보를 입력한 후 Reserve Now를 클릭하면 완료된다.
예약을 완료하면 다음과 같은 pdf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다.
프린트를 한 후 지참해서 국회의사당을 방문해야 한다고 써져 있지만 핸드폰으로 보여줘도 전혀 문제없다.
프린트하겠다고 굳이 고생하시는 일이 없길!
왼쪽에 보면 지참 금지 품목이 있다. 물, 음식, 큰 가방도 휴대할 수 없으니 짐을 최소화해서 방문하시길 바란다.
2. Visitor Center 방문
어제 국회의사당 방문이 어제가 네번째였는데, Visitor Center가 여기 있는지 전혀 몰랐다.
한층 아래에 위치하고 있을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Visitior Center는 국회의사당 동쪽 정문에 위치한다.
아래 사진에서 빨간색 박스가 Visitor Center이며, 왼쪽 화살표가 위 사진의 계단이다.
반대편 방향에서도 계단을 통해 Visitor Center로 이동할 수 있다.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야하니 짐은 최소화해서 가는 것을 추천한다.
물, 음식 모두 휴대할 수 없다.
보안검색대를 지나면 안내책자가 있는데 한국어도 있다 ㅎㅎ
Visitor Center는 위층과 아래층으로 나뉘어 있다.
위층에는 기념품점과 화장실이 위치하며 아래층에는 전시실, 예약접수처, 식당이 위치한다.
위층에서 아래층을 내려다보면 아래 사진의 예약접수처를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서 온라인 예약 화면을 보여드리고 입장권을 받으면 된다.
현장신청도 이곳에서 하면 된다.
저는 오후1시20분 예약보다 30분 일찍 왔는데, 자리가 남아서 12시 50분 입장도 가능하다고 하셔서 12시 50분 입장권을 받았다.
입장권을 받으면 위쪽 부분을 떼서 본인 가슴에 붙이면 된다.
3. 내부관람
(1) 오리엔테이션 극장
입장하는 곳에서 기다리다가 시간이 되면 첫 번째 장소인 오리엔테이션 극장으로 입장하게 된다.
이곳에서 국회의사당의 역할과 역사를 약 10분간 시청한다.
극장에서 퇴장하면 헤드폰을 받고 가이드를 배정받는다.
팀당 약 30명, 5개 팀이 동시에 이동한다.
내부관람은 지하묘실 (Crypt), 원형 홀 (Rotunda), 국립조각상 홀 (National Statuary Hall) 이렇게 세 곳을 관람하게 된다.
국회의사당 건축의 역사
18세기 말에 시작된 건축물인 만큼 완성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국회의사당은 북에서 남쪽으로 길게 늘어선 건물이며, 가운데 원형홀과 원형홀 위에 돔이 위치한 형태이다.
북쪽에 상원이, 남쪽에 하원이 위치한다.
1793년: 건축 시작
1800년: 북측 건물 완공. 상원, 하원, 대법원이 건물을 공유
1814년: 영국과 전쟁 중 영국군에 의한 방화
1819년: 북측, 남측 건물 복원.
1829년: 돔을 포함한 건물 완공. 이때 돔은 현재 돔보다 낮았음
1866년: 현재 모습의 돔 완공.
박물관에서의 기록물과 Architect of the Capitol의 기록 중 상반되는 게 조금 있지만, 대략적인 연혁은 위와 같다.
1866년 이후에도 증축과 실내 편의시설 확장 등이 지속되었다.
(2) 지하묘실 (Crypt)
지하묘실은 국회의사당 정가운데 원형홀(Rotunda) 지하에 위치한 곳으로 1827년 완공되었다.
지하묘실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원래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묘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당시 조지 워싱턴은 1799년 이미 Mount Vernon에 묻혀있었다. 조지 워싱턴의 부인인 마사 워싱턴에게 묘를 옮기는 것에 대해 의견을 물어보았지만, Mount Vernon에 묻히는 것은 조지 워싱턴의 유언이었기 때문에 마사 워싱턴은 이를 거절했다. 결국 지하묘실은 상징적인 곳으로 남았다.
지하묘실에는 미국 최초 13개 주의 대표적인 인물들의 동상이 위치하고 있다.
지하묘실 한 가운데에는 아래 사진과 같은 별모양의 돌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를 Compass Stone이라 한다.
한국말로 번역한 단어를 못 찾았는데, 직역하면 나침반돌이다.
이러한 이름이 붙은 이유는 워싱턴 DC 내에서 방향의 기준점이 Compass Stone 이기 때문이다.
즉, 워싱턴 DC 내에서 방향을 얘기할 땐 Compass Stone을 기준으로 동서남북이 결정된다.
아래 사진을 보면 같은 도로여도 국회의사당을 기준으로 도로명이 노스웨스트와 노스이스트, 사우스웨스트와 사우스이스트로 나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원형홀 (Rotunda)
박물관 관람을 하다보면 Rotunda라는 명칭의 전시관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라틴어에서 파생된 단어로 원형홀을 의미한다.
원형홀의 아래층은 1829년 완공되었고, 현재 모습의 돔은 1866년 완공되었다.
원형홀에 들어가면, 하단부에 그림과 동상, 중간부에 프리즈 (frieze), 상단부에 돔이 위치하고 있다.
프리즈는 띠모양의 장식을 의미한다. 중간부에 벽화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1492년 콜럼버스의 미국발견부터 1903년 라이트 형제의 첫 번째 비행까지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
원형홀 아래에서 돔 위를 바라보면 아래와 같은 벽화를 볼 수 있다.
벽화를 Apotheosis라 하는데 '신격화'라는 의미다.
벽화에서 신격화하는 사람은 조지 워싱턴이다.
가운데 앉아있는 남성이 조지 워싱턴이며, 왼쪽의 여성이 자유, 오른쪽이 승리를 상징한다.
(4) 국립조각상 홀 (National Statuary Hall)
국립조각상 홀은 본래 하원 회의실로, 의원석이 늘어나면서 하원회의실을 더 넓은 회의실로 옮기고 1864년 기존 하원회의실을 미국의 주요 교육자, 과학자, 군인 등의 동상을 모시는 곳으로 지정했다.
동상 하단을 보면 이름과 주 이름이 적혀있다. 주이름이 적혀있는 경우 해당 주에서 동상 비용을 모두 부담한다.
만약 동상 밑에 주 이름이 없다면, 국회에서 승인한 동상으로 연방정부에서 비용을 부담한다.
국립조각상 홀을 마지막으로 내부 관람이 끝이 난다.
극장 관람까지 포함해서 약 1시간이 소요된다.
전시실
전시실은 입장권 없이 자유롭게 입장이 가능하다.
아래층 자유의 상이 위치한 곳이 전시실 입구이다.
전시실에는 과거 국회에서 사용했던 여러 물건과 국회의사당 역사와 관련된 전시물을 볼 수 있다.
기념품점
기념품점은 위층 북쪽, 남쪽 두개가 있다.
물건의 차이는 크게 없는 듯 했다.
여행을 다닐 때 잔을 모으는 편인데, 네모 모양의 잔이 이쑤시개 보관용이란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 ㅎㅎ
워싱턴 DC 미국 국회의사당 (Capitol) 주간 / 야간 외부관람
이번 포스팅은 워싱턴 DC 주요 투어 코스 중 하나인 국회의사당을 살펴보고자 한다. 집에서 멀지 않아서 벌써 네번이나 다녀와봤다. 외부에서 관람하기 (주간) 미국 국회의사당의 위치는 아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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