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미국 국회의사당 (Capitol) 주간 / 야간 외부관람

국회의사당 내부관람 투어 신청방법과 후기는 다음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워싱턴 DC 미국 국회의사당 (Capitol) 내부 관람

 

이번 포스팅은 워싱턴 DC 주요 투어 코스 중 하나인 국회의사당 외부관람을 살펴보고자 한다. 

집에서 멀지 않아서 벌써 네번이나 다녀와봤다. 

 

 

외부에서 관람하기  (주간)

미국 국회의사당의 위치는 아래 지도와 같다. 

백악관의 경우 가까운 거리에서 구경하는 것이 어렵지만 국회의사당은 계단 바로 밑까지 통행이 자유롭다. 

 

 

국회의사당은 정문, 후문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서쪽 정면(West Front), 동쪽 정면(East Front)이라 지칭하고 있다. 

호수(?) 때문에 서쪽 정면이 메인 같지만, 공식적인 정문은 동쪽 정면이라고 하며, 그래서 국회의사당 돔 위에 배치된 자유의 여신상 또한 동쪽을 바라보고 있다. 

자유의 여신상이 왜 국회의사당의 상징물이 되었을까에 대해 찾아봤지만, 공식적인 문건은 없었다. 자유의 여신상이 처음부터 디자인에 포함되어 있었고, 동상 자체에 대한 디자인에 변경이 있었다라는 기록만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는 과정에서 '자유'의 상징성이 그만큼 미국인에게 컸던게 아닐까 싶다. 

 

국회의사당 돔위에 위치한 자유의 여신상

 

안타깝게도 국회의사당 서쪽 정면은 현재 공사중이다. 

바로 앞에 있는 호수(?)는 'Capitol Reflecting Pool'이라고 부르며, 밤에 오면 물가에 비친 국회의사당을 볼 수 있다. 

 

서쪽 정면에서 바라본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 서쪽 정면은 공사중이지만 동쪽 정면에서 멋있는 국회의사당의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가운데 꼭대기에 위치한 동상이 자유의 여신상이다. 

 

 

야간 관람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되었을 땐 밤에 걸어다니는 것이 무서워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국회의사당 야경을 보러가지 못했다. 

하지만 워싱턴 DC에 약 한달 이상정도 거주해보니 워싱턴 DC는 생각보다 밤에 돌아다녀도 크게 위험하지 않은 도시였다. 

워싱턴 DC 중심부 쪽에선 새벽 1-3시까지 하는 식당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물론, 인적이 드믄 골목을 다녀도 된다는 것은 아니니 큰 길을 찾아다니시길 추천드린다. 

 

최근 야근을 한 김에 IDB에서 도보로 국회의사당까지 걸어가보았다. 

포스팅 욕심이 나서 결심한 야간투어였는데 가보길 잘했던 것 같다. 

호수 이름(Capitol Reflecting Pool)답게 아름답게 반사된 국회의사당을 볼 수 있었다. 

 

호수에 비친 국회의사당

 

호수에서 헤엄치는 오리가 정말 많았다 ㅎㅎ

 

 

동쪽 정면에서 바라본 국회의사당 야경이다.

이 때 시간이 오후9시30분에서 오후10시인데 늦은 밤인데도 조깅, 산책하러 오신분들이 참 많았고, 야간투어를 하러 온 단체관광객도 볼 수 있었다. 

동쪽 정면에서의 국회의사당

 

아래사진을 보면 오른쪽이 북, 왼쪽이 남이다. 북측이 미국 상원이며, 남측이 미국 하원이다. 

가운데는 오히려 공무용이 아닌 상징적인 건축물, 동상, 벽화 등이 배치되어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내부 관람에 대한 내용을 담을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기로 하겠다. 

 

동쪽 국회의사당 전체 사진

 

미국에서 밤에 다니는게 쉬운 일이 아닌데 Washington DC는 비교적 안전하게 걸어다닐 수 있는 곳이다. 

구글지도에서 딱보더라도 조금 넓어보이는 도로 위주로 걸으면 괜찮다. 

비싼 돈을 지불하고 야경투어를 신청하기보다는 여유로운 저녁에 2시간 정도 시간을 잡고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국회의사당을 중심으로 한바퀴 원을 그리며 천천히 걸으면 약 30-40분 정도가 소요되며, 사진찍으면서 시간을 보내면 대략 1시간 - 1시간 20분정도면 충분히 보실 수 있다. 

 

백악관 외부관광은 다음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백악관 구경하기: 출입가능 지역은? (라파예트 광장과 엘립스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