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펜스테이션역
워싱턴 DC와 뉴욕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차를 타고 이동할 경우 약 4시간 30분, 기차로 3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뉴욕행이라 그런지 급행이 있는데 급행을 타면 2시간 50분 만에 뉴욕을 갈 수 있다. 뉴욕 펜스테이션 역(Moynihan Train Hall at Penn Station)까지 가는 경우 아래처럼 한 시간에 두세 대 정도 배차가 되어있고 가격은 약 $100 ~ $180이다.
뉴욕에 위치한 Moynihan Train Hall at Penn Station이 도착지인데 아래처럼 맨해튼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뉴어크 국제공항(EWR)역
뉴어크 국제공항까지는 약 3시간이 소요되며 가격은 뉴욕행과 유사하다. 위치는 아래와 같다.
가장 가기 편한 방법은 워싱턴 DC에서 뉴어크 국제공항역까지 직행을 타는 방법이다. 아래 사진에서 0 changes라고 표기되어 있는 열차가 이에 해당한다. 1 change는 뉴어크에서 가장 큰 역인 Newark Penn Station까지 갔다가 지역기차를 타고 뉴어크 국제공항역으로 이동하는 방법이다. Newark Penn Station과 뉴어크 공항역은 약 한 정거장 거리인데 아무래도 정차를 하지 않고 Newark Penn Station을 거쳐 뉴욕으로 직행하는 기차가 많기 때문에 1 change로 표기된 차량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암트렉은 한국과 다르게 지정가격제가 아니어서 시간에 따라 가격이 변한다. 적어도 일주일 전에 예약을 해야 더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만약 하루 이틀 전에 예약하면 2주 전에 비해 약 30 ~50% 이상의 가격을 더 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아래는 4월 26일에 동일한 시간 기준으로 당일, 2주일 후, 3주일 후를 검색한 결과다.
워싱턴 DC 유니온스테이션에 대한 정보와 암트랙 예약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뉴어크 국제공항역 - 공항철도 연결통로
뉴어크 국제공항역에서 내리면 곳곳에 표지판이 있어 쉽게 공항으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다. 뉴어크 국제공항역은 공항과 공항철도로 연결되어 있고 아래 "AirTrain to Terminals" 표지판을 따라서 걸어가면 쉽게 공항철도를 탈 수 있다.
계단을 올라가니 갑자기 개찰구가 있어서 놀랐다. 따로 돈을 낼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타고 왔던 암트랙 표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개찰구가 열린다.
이렇게 개찰구를 통과한 후 오른쪽 계단으로 내려가면
공항철도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차량칸이 여러 개인데 아래 사진처럼 매우 작다.
공항철도 노선도는 아래 사진과 같다. 국제공항역에서 출발해서 C, B, A 터미널 순으로 이동했다가 반대 순으로 돌아오는 순환 철도다.
배차간격의 경우, 새벽 5시부터 저녁 10시까지는 약 3-5분, 저녁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는 약 15분이다.
저는 터미널 B에서 내린 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니
무사히 터미널에 도착완료!
워싱턴 DC 유니온역에서 뉴어크 국제공항역까지 연차 없이 딱 3시간이 소요되었고, 공항역에서부터 이동하여 공항철도를 타고 터미널 B까지 이동하는데 약 20분 정도 걸렸다.
암트랙 캐리어 보관
제 블로그를 찾는 분들의 검색어 중 암트랙에 캐리어 보관하는 차량 칸을 찾는 것과 관련한 검색어를 많이 보게 되었는데, 저도 이번에 큰 캐리어(33인치)를 들고 가는 만큼, 주의 깊게 암트랙 차량칸을 살펴보았다. 우선 모든 칸마다 있지는 않지만 대략 2~3개 칸에 하나 정도는 아래와 같은 캐리어 짐보관소가 비치되어 있는 것 같았다.
다음으로 차량칸마다 좌석 위에 짐을 올려둘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다만, 저처럼 커다란 캐리어는 상단 공간이 좁아서 캐리어를 올려둘 수 없다. 고민하고 있던 와중에 안내방송으로 마지막 칸이 짐칸 전용이라는 안내방송이 나와서 무슨 뜻이지? 하는 생각으로 마지막 칸으로 이동했다. 딱 봐도 상단 공간이 넓길래 올려봤는데 넉넉하게 들어갔다. 짐칸 전용이라고 해서 좌석이 없거나 좁은 건 아니고 상단 공간이 다른 칸보다 큰 것 같았다.
우선 모든 암트랙 기차가 동일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저도 처음에 캐리어를 둘 곳이 없어서 어떻게 하지 당황하던 찰나에 안내방송으로 짐이 커서 보관할 수 없다면 마지막 칸에 공간이 있다는 안내방송을 얼핏 듣고 이동했던 거였다. 캐리어나 이민가방 등으로 짐이 너무 크다면 저처럼 마지막 차량을 이용해 보는 것을 추천드리며, 좀 더 정확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플랫폼에 있는 안내원들에게 물어보면 어느 정도 답변을 해줄 테니 직접 물어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게시글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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