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 매물찾기와 계약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
1. Washington Gas 가스 계좌 개설
집을 구하면서 신기했던 것 중 하나가 가스 계좌 (gas account)였다.
서울에서 원룸살이를 할 때는 집주인 이름으로 내가 계약한 방에 대해 청구서가 오면 거기에 적힌 계좌로 입금을 하는 방식이었는데, 미국에서는 본인 이름으로 가스 계좌를 개설한 후 계좌를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방과 연결해야 한다.
Washington DC의 경우 Washington Gas라는 곳에서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SSN을 갖고 있다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지만, SSN이 없다면 안타깝게도 직접 방문을 해야한다.
저의 경우 5월25일 계약서를 받고 26일 입주였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했다.
그래서 바로 26일에 뜨거운 물과 가스렌지를 사용하기 위해 Washington Gas에 방문해서 가스 계좌를 개설했다.
제가 방문한 사무실의 주소는 529 14th St NW, Washington, DC 20045 이다.
사무실에 들어가면 오른쪽에 두개 창구가 있고 직원분에게 렌트 계약서와 여권을 보여드리면 된다.
SSN을 물어보면 아직 발급받지 못해서 직접 방문했다고 말씀드리면 되고, 약 5-10분 정도 소요된다.
모두 완료가 되면 아래 사진처럼 Gas Account Number를 수기로 작성해서 주신다.
이후 www.washingtongas.com에서 계정을 만들고 본인의 gas account number를 입력하면 비용 조회, 자동이체 설정 등을 할 수 있다.
저는 아직 자동이체를 설정해놓지 않았는데 마침 오늘 첫 한달 가스비 청구 메일을 받았다.
2. 와이파이 연결
우리나라처럼 통신사에서 인터넷 연결을 신청할 수 있다.
저는 Xfinity라는 곳에서 인터넷을 신청했다.
먼저 Xfinity 홈페이지에서 계정을 만든 후 본인에게 맞는 상품(인터넷 속도)을 신청하고 와이파이 공유기를 수령해야한다.
제가 방문한 지점은 차이나타운에 위치했는데, 신기하게도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모든 가게는 아래 사진처럼 중국어가 병행 표기되어있다.
상품은 속도(50, 100, 200, 400, 800, 1000, 1200Mbps) 별로 총 7개가 있다.
속도가 높아질수록 동시 접속 가능한 기기 개수도 늘어난다.
한국에서 LTE 속도가 약 100 - 200 정도라는 기사를 보고 200 Mbps를 신청했다.
사용해보니 200 Mbps는 영상 시청할 때 버퍼링에 걸리거나 저화질로 자동조절되는 경우가 많아서 나중에 400 Mbps로 변경을 했다.
4K를 시청할 때 가끔 힘들어할 때가 있지만 그렇다고 800Mbps를 신청하자니 금액이 너무 커서 400에 만족중이다.
와이파이 공유기는 배송으로 받을 수 있지만 저는 직접 방문으로 신청했다. 신청 후 약 2시간 후부터 지정한 지점을 방문하면 와이파이 공유기를 받을 수 있다. 제가 방문한 지점 위치는 715 7th St NW, Washington, DC 20001 이다.
기사님을 신청해서 공유기 설치를 할 수도 있는데 약 100 달러 정도가 든다 ㅋㅋ
한국에서 iptime 많이 설치해보신 분이라면 굳이 부를 필요없다.
설명서 따라서 연결하면 알아서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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