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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 여행 팁

워싱턴 DC 근교 드라이브 코스: 메릴랜드 체서피크 만 바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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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워싱턴 DC 외에도 다른 곳을 가보고 싶어서 렌트를 한 후 근교 드라이브를 가봤다. 이곳저곳 알아봤는데 제가 워낙 바다를 좋아하다 보니 첫 코스는 근교 바다를 선택했다. 그렇게 선택한 곳이 메릴랜드 주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체서피크 만(Chesapeake Bay)이다. 우선 메릴랜드 끝자락에 있는 Point Lookout Lighthous 등대를 내비게이션에 찍고 출발했다. 워싱턴 DC에서 약 1시간 50분 정도 거리다. 

 

 

가는 길에 요기하러 잠시 들른 브런치 가게!

 

Social on Fenwick이라는 곳인데 

동네 맛집인지 꽤 북적북적했다

Point Lookout State Park

바다를 보러 들어가려면 아래 지도에 위치한 주립공원 입구를 지나쳐야 한다. 

 

아래 사진 같은 곳을 차로 통과하게 되고

 

1인당 7달러!

 

등대 앞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주립공원 곳곳에 주차장이 위치하고 있다. 약간 당황스러웠던 것은 제가 2시쯤 도착했을 때 등대랑 가까운 모든 주차장이 꽉 차 있던 것이다. 걸어서 이리저리 걸어 다니다가 오후 3시 반쯤 등대 주차장으로 가니 빈자리가 꽤 있었다. 

Point Lookout Lighthouse 및 주차장

 

등대 안으로는 입장할 수 없고 등대 자체는 그렇게 볼 건 없었다 ㅎㅎ

 

그냥 멍 바다보기!

포토맥 강과 만나는 만(bay)이다 보니 완전 푸른 바다는 아니다.

 

등대 이후로는 이곳저곳 포인트로 운전하면서 돌아다녔다. 가볼 만한 곳은 Point Lookout Fishing Pier (낚시 부두)!

 

이름에 걸맞게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다. 

 

어딜 가든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미국의 여름은 정말 덥고 해가 정말 너무너무 세다 ㅠㅠ

모자와 선크림 필수!

Piney Point

원래는 Saint George Island에 있는 해수욕장을 가볼 생각이었는데, 섬 전체가 다 사유지어서 그런지 공공주차장도 없고 차를 세울만한 곳이 없었다. 그래서 섬 입구 바로 앞에 있는 Piney Point Recreation Area로 이동했다. 

 

주차장이 있고

 

가족들끼리 피크닉 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원래는 날씨 예보가 흐림이라 조금 걱정했는데

날이 너무 맑아서 오히려 힘들었다 ㅎㅎ

Piney Point Beach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파이니 포인트 해변! 

 

 

해변이라고 해서 공공장소라고 생각을 했는데 여기도 약간 사유지 느낌이 강했다.

 

해변을 따라 주택들이 있고 주택들 앞에 해변에서 쉴 수 있는 작은 쉼터들이 만들어져 있었다. 

 

해수욕장 느낌으로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어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곳이다. 

 

 

다음에 온다면 일몰시간 조금 전에 와서 구경도 하고 노을도 보면 좋을 것 같다. 

 

워싱턴 DC가 도시이다 보니 매일 같이 건물에 둘러싸여 지내는데 조금만 차를 타고 나가도 이렇게 바다를 구경할 수 있다. 최근에 검색을 하다 보니 버지니아주에 주립공원 산을 가로지르는 1시간짜리 드라이브 코스(Skyline Drive)가 있어서 다음번엔 이곳을 가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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