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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 & 생활 팁

미국으로 출국 (feat. 대한항공 컵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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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주변에는 두개의 공항이 있다.

(1) Washington Dulles International Airport(IAD)

(2) Ronal Reagan National Airport(DCA)

둘 다 워싱턴 DC 서쪽으로 마주하고 있는 버지니아 주(Virginia)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경우 IAD로 가게 된다. DCA는 미국 국내선만 있는건가 싶었는데 캐나다행도 있는 것을 보니 꼭 국내선만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미국 출국 일정**

6 출발 

730 인천공항 도착

7시50분 위탁수하물 접수  추가요금 결제

8시반 아침식사

9 세관 통과

10시25분 이륙 

 

 

미국을 갈때는 괜히 세관 때문에 시간도 오래걸리고 무언가 심사가 있을 같은 두려움이 있기 마련이다.

친구가 공항까지 데려다주겠다며 6시까지 우리집에 와서 나를 기다려주었다.

이렇게까지 빨리 갈 필요가 과연있을까 싶지만 빨리 가는게 마음이 편하다 ㅎㅎ

 

공항에 7시반쯤 도착하고, 바로 위탁 수하물을 맡기러 갔다.

위탁수하물은 각각 25키로와 29키로가 나왔는데 두개 모두 초과가 되었지만 한개만 추가 비용을 계산해주었다. 감사해요 승무원님 ㅎㅎ

 

10만원 정도가 청구되었는데 어느정도 예상했던 일이라 그러려니 하면서 결제했다.

다른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ㅎㅎ

 

 

한국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순두부찌개.

 

 

마지막 식사를 한 후 세관을 통과하는데 여기서 국제기구 공무원의 좋은 점은 외교관 라인에 있다는 것이다 ㅎㅎ

보안검색대를 지나서 세관 줄 서는 곳을 가게 되면 아래 사진처럼 써져있는 표지판을 볼 수 있다.

출국 할 때는 줄이 길지않아서 중요하지 않지만 미국 도착해서는 세관 줄이 길기 때문에 꽤 유용하다. 

인천공항 세관에서도 외교관 라인에 섰지만 사실 외교관 라인이나 아닌 라인이나 사람이 별로 없어서 차이는 없었다.

 

세관을 넘으면 면세점!

탑승까지 1시간 정도 남았지만 급하게 마음조리며 있는것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다 ㅎㅎ

 

탑승 직전!

 

사실 대한항공을 탈 때 가장 궁금했던건 컵라면이었다.

지인이 대한항공 국적기를 타다가 라면 냄새가 나면 모든 사람이 컵라면 시킨다는 풍문을 알려준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륙 후 한참 잘 자고 있었는데 라면냄새에 잠이 깼다.

 

나도 시켰다..ㅎㅎ

대한항공 컵라면 (신라면)

 

정말 비행기에서 먹는 컵라면은 색다르면서 꿀맛이다.

 

나중에 대한항공타시는 분들은 정말 추천한다.

 

 

12시간의 비행 끝에 워싱턴 DC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가다보면 세관 통과하기 위해 줄을 서는 곳이 나오는데 이런 표지판을 있다.

 

 

외교관, 승무원 등이 사용할 있는 라인이다. 국제기구 공무원은 외교관이 갖는 면책권 등의 권한은 없지만 외는 외교관에 준하는 권한을 갖는다고 한다.

 줄을 따라 가보니 세관 심사를 받기전  안내를 하는 직원이 바로 “G-4 ?” 라고 질문을 했다. 아무래도 워싱턴 DC 이다보니 G-4 비자로 오는 사람들이 많은가보다. 

아마 일반 라인에 있었다면 적어도 40-60분 정도 기다려야 세관을 통과할 수 있었겠지만, 이곳에 줄을 서니 대략 20분만에 통과할 수 있었다. G-4 비자로 들어오시는 분들은 꼭! 잊지마시고 외교관 라인에 서서 소소한 혜택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일반 라인에서 줄을 서고 있는 분들 중 유모차  유아를 데리고 있는 경우 안내직원이 이분들을 모시고 외교관 라인에 줄을 서게 해준다미국 대사관에서도 동일한 상황을 봤었는데 매우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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